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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가성 예금이란?, 보통예금이 은행에 도움이 되는 이유? (feat. 카카오뱅크 실적 기준) [자낙의 금융단어공부 시리즈]시사/경제 2021. 8. 23. 11:17반응형
* 본 금융단어공부 시리즈는 금융관련 주식을 투자하고 있으나,
관련 인사이트를 습득하기에는 부족한 금융지식을 채우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원가성 예금 BY. 자유로운낙타
1. 저원가성 예금이란?
저원가성 예금 @pixabay 저원가성 예금이란, 은행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상품 중 하나로,
연 금리가 0.1%에 불과한 수시입출식예금(MMDA)을 뜻해요.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급여나 용돈을 받는 계좌를 의미하는데요.
이런 계좌의 경우 수시로 원할때 돈을 빼고 넣고 쓸 수가 있어 "자유로운 입출금식 예금"이라고 해요.
은행의 입장에서는 저원가성 예금을 핵심성 예금이라고 하여, 주요 은행의 수입이라고 여기는데요.
하지만, 은행의 입장에서 봐도 적금과 같이 묶여있는 돈이 아닌, 수시로 들어왔다 나가는 돈인데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핵심적인 수입이라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음 파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2. 은행은 저원가성 예금을 통해 어떤 이득을 가질까?
저원가성 예금 @pixabay 흔히 우리는 은행의 수익구조를 대출과 금융상품(적금, CMA, 펀드 등)의 이자율 차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원가성 예금의 경우 금리가 높지도 않고, 수시로 빠졌다가 들어오는 불안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주요한 수입원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흔히, 우리와 같은 은행 고객들의 보통예금은 급여계좌 및 공과금 등,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형태로 쓰이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쉽게 빠져나가는 돈인데도 이게 은행의 수입이 될까 의문이 들텐데요.
저원가성 예금은 연 금리 0.1%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은행고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어요. 그렇기에,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이자가 적어, 낮은 비용으로 고객의 자산을 은행으로 불러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단기간으로 봤을때는 수시로 빠져나가는 것이 현금의 불안정적인 확보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히려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이 주기적으로 확보되어 가장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3. 카카오뱅크의 실적 기준이 된 저원가성 예금
카카오뱅크 저원가성 예금 @KAKAOBANK 실제로 저원가성 예금이 은행의 주요 수입원으로 알려지면서,
최근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실적에도 이러한 저원가성 예금 비율이 실적 기준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주의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입원이라 할 수 있는 저원가성 예금의 비율이 높은것은 그만큼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카카오뱅크 실적 관련 내용▼
카카오뱅크 상장 후 첫 실적 공개… 상반기 영업이익 1,338억원, 순이익 1,159억원
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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