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주식을 쪼갠다고? 왜? (feat. 카카오, 삼성전자, 네이버)

액면분할 ⓒ자유로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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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카오의 주식을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에 다들 "주식의 액면분할"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거 같아, 오늘은 주식 액면분할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카카오 주식 액면분할 ⓒkakao

주식 액면분할의 의미

주식의 액면분할의 정확한 의미는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분할함으로써 주식의 수를 증가시키는 일"을 뜻해요.

 

카카오 주식 액면가액 ⓒnaver

주식들은 정해진 액면가액이 있는데요.

이번 카카오 주식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카카오 주식의 1주당 액면가액은 위의 사진과 같이 500원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500원짜리의 주식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여 주식 시장에서 현재 약 50만 원에 거래하고 있는  거죠.)

 

이번처럼 카카오의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면, 액면분할 이후 카카오 주식의 액면가액은 100원이 됩니다. 그렇다면, 시중에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도 5분 1로 줄어들고, 현재 약 50만 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은 한 주당 약 10만 원에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주식 액면분할의 이유

일단, 액면분할을 통해 가시적으로 기업이 얻는 이득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1주당 주식의 가격이 단순히 분할되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보통 바나나 한 묶음만 팔던 가게에서 이제부터 바나나를 낱개로 하나씩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과 같은 거죠.

그렇다고 낱개의 바나나값이 더 비싸거나 하지도 않구요.

 

그렇다면 주식의 액면분할은 왜 하는 것일까요?

 

단순하게는 높게 평가된 주식의 가치를 뭐하러 다시 낮추냐고 생각할 수 있을 텐데요.

 

액면분할은 유상증자와 같이 직접적인 기업의 이득을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닌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효과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최소 1주 단위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높게 측정된 주식의 경우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소유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액면분할을 통해 1주당 주식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주식을 소유하는 장벽을 낮추고 그만큼의 활발한 수급을 통해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즉, 주식의 액면분할은 만만한 주식으로 만들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어요. 

 

액면분할의 사례(삼성전자, 네이버)

이러한 액면분할의 역할을 잘 이용한 사례가 바로 한국의 "삼성"과 "네이버"가 있습니다.

2018년 "삼성"과 "네이버"는 주식의 액면분할을 실시하였는데요. 그 결과 액면분할 이후 현재까지, 각각 56%, 166%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해요. 물론, 네이버의 경우에는 액면분할 직후 20% 가까이 주식이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죠.

 

무조건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라 볼 순 없으나, 이전의 사례를 보면 장기적으로 호재라고 판단할 순 있겠네요.

 

▼참고 자료▼

카카오 5대 1 액면분할 임박...주가 상승 모멘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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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 카카오의 액면분할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자료입니다.

출처는 "뉴스웨이의 박혜수 기자님"의 자료를 가져왔어요.

 

▼기사 바로가기▼

카카오, 3년 전 네이버 ‘데자뷔’···액면분할 배경과 전망 - 뉴스웨이

카카오 액면분할 개요 ⓒ뉴스웨이 박혜수 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