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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축수산물가 상승의 의미시사/경제 2021. 2. 4. 09:28반응형
애그플레이션 ⓒ자유로운낙타
"애그플레이션", 처음 들으시는 용어라면 계란(egg)과 관련된 용어라고 짐작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애그플레이션의 철자는 "Agflation"으로 계란과는 관계가 없어요.
" 애그플레이션(Agflation) = 농업(Agriculture) + 인플레이션(Inflation) "
애그플레이션은 농업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으로 인해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을 의미해요.
코로나 이후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농축수산물의 물가가 계속 치솟고 있었는데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0.1월 대비 신선식품지수가 9.2% 정도 상승했다고 해요.
여기서 "신선식품지수"는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날씨나 환경에 따라 수확량의 변동성이 큰 50개의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지수"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는 크게 3가지를 들 수가 있어요.
1. 코로나로 인한 식료품 수요 증가
2. 작년(2020년)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달걀 및 닭고기 가격 상승
3. 작년 (2020년) 여름 긴 장마로 인한 흉작
코로나19와 더불어 여러 기후변화(긴 장마, 한파, 폭설 등)로 인해 애그플레이션의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애그플레이션의 경우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더 큰 불안요소로 작용해요.
애그플레이션 ⓒpixabay 설을 앞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식품의 물가는 애그플레이션이 발 생될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심지어, 코로나 19와 기후변화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식품 생산과 유통의 유동성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애그플레이션을 포함하여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지수가 상승하는 상황은 생활 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어요.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8월 부터 15.8%로 시작해, 9월(21.5%), 10월(19.9%), 11월(13.1%), 12월(10%)로 꾸준히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작년 겨울도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여러 과일들의 가격도 상승했어요.
애그플레이션 ⓒ자유로운낙타 요즘 장을 보실때, 확실히 이전보다 높은 계란이나 닭고기, 돼지고기 가격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기후변화가 가장 큰 변동요인으로 작용하는 식품인 사과, 쌀, 파, 고추, 양파의 가격이 작년과 대비해 큰 폭으로 올랐을 거에요.
결론
정리하자면, 애그플레이션은 "곡물(쌀, 옥수수, 보리 등)의 가격 상으로 인해 전체적인 농축수산물의 물가가 상승하고, 다른 일반 물가들도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해요. 단지, 농산물이 가격이 상승했다고 해서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단정 짓지는 않아요. 실제로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집값을 포함한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를 말하기 때문에, 실제 이런 현상을 경제적으로 큰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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