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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회사의 시초, 유래는 언제부터일까?
    시사/경제 2021. 1.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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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의 시초

    2021년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주식회사라는 곳에 일정 가치의 돈을 투자하고, 그 기업의 주식이라는 것을 구입하여,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식회사의 시초는 언제부터일까?


    결론적으로 역사적으로 최초의 주식회사는 동인도회사라고 한다. 흔히, 동인도회사라고 하면, 영국이 설립한 회사라고도 생각하는데, 정확한 동인도회사의 뜻은 아래와 같다.

    "동인도회사(East India Company)"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이 자국에서 동양에 대한 무역권을 부여받아 동인도에 설립한 무역회사의 통칭

    즉, 동인도회사가 삼성, LG와 같은 회사의 이름이 아니라, 어떤 업종의 형태라는 것이다. Ex. 무역업종, 제조업종 등

     

    동인도회사는 영국에서 처음 설립되어, 인도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자국의 식민지에서 향신료와 면화와 같은 상품을 구해와 유럽에서 비싼 가격에 팔아 이익을 남기는 기업이었다.

     

    여기서 주식회사의 시초와 가장 연관이 있는 동인도회사는 영국이 아닌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이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Thoughtco.com

    영국에서 최초로 동인도회사가 설립된 이후, 거의 독점하다시피 무역거래를 하며, 큰 이익을 남기는 것을 본 다른 나라 유럽 국가들은 후발주자라도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으며, 영국과 같이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7세기 당시 국왕의 자본 위주로 무역회사가 설립되었는데, 자본이 많았던 영국의 여왕과 달리, 네덜란드의 국왕은 아시아까지 물품을 운송하기 위한 튼튼한 배 그리고 여러 운영 비용과 위험을 감당하기에는 자본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때, 생각해낸 것이 바로 여러 귀족들의 자본을 합쳐 해당 지분만큼의 이익을 가지고 책임을 지게 되는 초기의 주식회사의 개념이 탄생한 것이다. 

     

    더 나아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최초로 개인이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형태의 주식회사를 만들었고, 이러한 형식의 금융 시스템이 발전하며, "공매도"라는 개념도 이 회사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결론

    지금까지 주식회사의 시초에 대해 알아보았다. 현재의 주식과 같은 개념이 17세기부터 생겨났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이러한 배경에는 자본이 부족했던 국왕이 큰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법이었다는 점도 신기했다. 예전에는 기업이라는 형태는 지금의 정부와 같은 권위 높은 국왕만이 설립할 수 있는 형태였지만, 현재는 민간의 영역으로 많이 옮겨지고 있다. 여전히, 회사의 형태 및 제도는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17세기에 비하면, 회사의 역사도 어마어마한 변화를 겪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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