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추천 "미니멀리즘 :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본 다큐멘터리 중 아주 감명깊게 본 작품이 있어 이렇게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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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미니멀리즘 :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 제목 : 미니멀리즘 :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 감독 : Matt D'Avella
· 출연 : Dan Harris, Ryan Nicodemus, Joshua Fields Millburn
· 장르  : 다큐멘터리
· 러닝타임 : 7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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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유할수록 행복해진다는 미국의 이상을 거부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넷플릭스에서 소개된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소유할수록 행복해진다는 미국의 이상을 거부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움의 미학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실제로 소유라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채우려고 했던 사람들이, 진정한 가치는 물질적 소유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음을 자신의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과 인터뷰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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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평점

★★★★★ (5.0/5.0)

 

관람평
····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이다. 하지만, 삶의 가치를 실현함에 있어서 "물질적 소비, 소유"라는 행위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소비를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내용이 아니다. 자신이 소비를 함으로 인해 진정으로 얻고 싶은걸 얻었는지, 그저 충동적이고 단순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하는 일시적 행위는 아닐지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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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M : A Documentary about the Important things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니멀리스트들이다. "미니멀리즘" 이라고 하는 생활 방식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들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생활 방식에서의 변화가 아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원제는 "MINIMALISM : A Documentary about the Important Things" 으로 부제를 해석을 해보면, " 가장 중요한 것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다. 즉, 그들은 미니멀리즘이라는 생활 방식을 통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소비와 소유"라는 행위를 통해 어떠한 욕구를 채우고 있다. 예를 들면,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좋은 노트북, 좋은 냉장고 등등" 것들이 우리가 소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소유함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많은 것을 소유한다고 해서 행복하기만 한건 아니라는 것을.

그렇다고 아무것도 소유하지 말라는 뜻은 절대아니다. 다만, 단순하고 다양한 욕구를 채우기 위한 소비가 진정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지는 한번쯤 고민해 볼 만하다.

 

미니멀리즘

 

다큐멘터리 중간에 "짐 캐리"가 한말을 인용한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많은 돈과 명예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
그렇다면 이것이 얼마나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 짐 캐리(Jim Carrey, 영화배우)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분명 그들은 행복해 보였다. 가진게 없어보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소유하며 살아간다. 오히려, 소유한 것이 많지 않기때문에, 신경써야 할 것도 적었고, 그러한 에너지를 다른 부분에 사용함으로써 더욱더 높은 삶의 질이 완성되고 있었다.

 

그들은 소비에 대한 욕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구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아무리 소유를 추구하더라도 끝없이 커지기만할뿐, 채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내 주위를 둘러보니, 실제로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그저 한번의 사용을 위해 소비하였던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당장, 그들처럼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라고 한다면, 절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이 전하는 진정한 메시지인, "끊임없는 소유에 대한 욕구를 인정하고 버리는 것" 을 깨닫고, 삶에서 더 중요한 것들(The Important things)을 알아가며 살아가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