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2)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 간단 이해하기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이해하기 ⓒ자유로운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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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2)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 간단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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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는 기업의 이익창출 지표라 할 수 있는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은 기업의 빚에 대한 용어인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에 대한 내용이다.

 

1.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자본) 중 부채(빚)가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기업에 경영함에 있어 부채는 빚이라기보다는 "타인자본"이라 말하며,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이라 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적절한 투자와 자금 조달을 위한 부채는 필수적이라 이야기한다. 부채비율을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부채총계)÷자기 자본(=자본총계)] × 100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의 부채비율이 40% 인 경우, 그 기업은 가지고 있는 자본 중 40%가 타인자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결국엔,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인지 불안정적인지를 판단하는 기초적인 지표가 된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높다고 해서 이 기업의 재무구조가 불안정적인 것은 맞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과 부채비율을 낮게 조절 가능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 쉽게 저평가되고 잠재성장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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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융회사(은행)의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

 

어느 금융회사의 부채비율 ⓒ네이버

위의 그림 처럼 보통 금융회사(은행)의 부채비율은 1000%가 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예수부채"라는 항목에 의한 것인데, 은행의 경우 고객들의 예금통장에 들어있는 돈은 언제든지 출금이 가능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돌려줘야하는 특성에 따라 부채로 분류되어 계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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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좌비율

 

당좌비율은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나타내며,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당좌자산이란 현금, 예금과 같이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뜻하며,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빚)를 뜻한다. 통상적으로,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면 단기지급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만약, 100% 이하 이면, 지고 있는 부채를 단기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부실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3. 유보율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쓰이며, 공식은 아래와 같다.

유보율(%)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이익잉여금은 영업활동에서 생긴 이익이며, 자본잉여금은 영업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이다.

납입자본금은 쉽게 말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이라 생각하면 된다. 

 

유보율은 기업이 얼마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하는데, 유보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구나로 생각하며 불황이 왔을 경우,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신규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영 현황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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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이해하기 ⓒpixabay

결론

지금까지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용어인,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에 대해 알아보았다. 간단히 다시 요약하자면,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당좌비율이 높을수록,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잠재적인 주가 상승을 바라봐야 하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재무구조에 대한 요소는 단지, 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판단할 보조지표로서만 작용할 뿐, 직접적인 투자 유무를 단정하기에는 영향력 있는 지표라 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성장가능성이 있는 회사라도 현재 재무구조가 불안정하다면, 언제 회사가 부도날지 모르는 상황이기때문에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통해 그 기업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판단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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